무가당 플레인 요거트와 무설탕의 차이

무가당플레인요거트에 당류가 적혀 있어도 모순은 아닙니다. 무가당은 제품에 당류가 전혀 없다는 뜻이 아니라, 당류나 당류가 든 재료를 더하지 않았다는 제조 기준에 가깝습니다. 우유에 원래 들어 있는 유당은 제품에 남아 영양정보의 당류에 잡힐 수 있습니다.

무가당과 무설탕은 무엇이 다를까요?

무가당과 무설탕은 비슷하게 보이지만 같은 약속은 아닙니다. 무가당은 제조 과정에서 당류를 넣지 않았는지 살펴보는 표시이고, 무설탕은 완성된 식품의 당류 함량이 기준에 맞는지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무가당 제품의 당류가 무조건 0이라고 읽으면 안 됩니다.

무설탕은 국내 표시 기준에서 무당류 기준에 적합해야 사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제조, 가공을 거쳐 당류를 낮추거나 제거한 제품은 식품 100g당 또는 100mL당 당류가 0.5g 미만이어야 합니다. 기준이 ‘미만’이므로 그 수치가 0이라는 뜻은 아니며, 소량의 당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두 표시가 답하는 질문도 다릅니다. 무가당은 무엇을 더해 만들었는지에 관한 정보이고, 무설탕은 최종 제품의 당류 함량이 일정 기준에 드는지에 관한 정보입니다. 단맛이 느껴진다는 이유만으로 설탕을 넣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반대로 무가당 문구만 보고 당류 함량이 낮다고 판단해서도 안 됩니다.

표시를 읽을 때는 ‘무가당’이라는 문구만으로 제조 조건을 모두 짐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당류를 넣지 않았더라도 제조 중 농축, 건조, 효소분해 등으로 당 함량을 높이지 않았는지도 무가당 표시 기준에 포함됩니다. 무설탕과는 확인할 내용이 다릅니다.

원재료명에서 첨가당을 살펴보는 법

무가당 요거트를 고를 때는 포장 앞면 문구만 보지 말고 원재료명을 읽어보세요. 원재료명은 제품을 만들 때 사용한 재료를 확인하는 곳입니다. 설탕이나 당류가 들어간 재료가 있는지 살펴보면, 단맛을 내는 재료를 따로 더했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재료명이 원유와 유산균 중심으로 적힌 플레인 요거트는 우유에서 온 당류가 표시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설탕, 과당처럼 당류를 보탠 재료가 들어 있다면 원재료명에서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재료의 명칭은 제품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익숙한 단어 하나만 찾기보다 목록 전체를 읽는 편이 좋습니다.

원재료명과 영양정보는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합니다. 원재료명은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를 보여주고, 영양정보의 당류는 제품에 들어 있는 당류의 양을 알려줍니다. 당류 수치만으로 그 당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기 어려울 때에는 두 표시를 나란히 보면 첨가 여부와 총량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원재료명에 특정 재료가 보인다는 점과 영양정보의 당류 수치는 함께 살펴야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한쪽만 보고 제품의 제조 조건이나 당류 함량을 단정하면 표시가 전하려는 내용을 놓칠 수 있습니다. 두 항목을 차례로 확인해 보세요.

요거트 라벨에서 나눠 볼 정보
lactostory.com
01
무가당 문구는 제조 기준
02
무설탕 문구는 당류 함량 기준
03
원재료명은 사용 재료 확인
04
영양정보는 제품의 당류 확인

영양정보의 당류와 우유 유래 유당

우유에는 유당이 들어 있으므로 우유를 원료로 만든 플레인 요거트도 당류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당을 따로 넣지 않은 제품이라도 원료에서 이어진 당류가 남는 것이죠. 그래서 무가당 표시와 영양정보의 당류 표시는 동시에 성립할 수 있습니다.

영양정보에 당류가 보인다고 곧바로 설탕이나 시럽이 들어갔다고 결론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먼저 원재료명을 확인해 당류가 첨가된 재료가 있는지 살피고, 다음으로 영양정보를 읽어 제품의 당류 함량을 확인하세요. 표시를 함께 읽으면 ‘당을 넣지 않았다’는 조건과 ‘당류가 얼마나 들어 있다’는 정보를 혼동하지 않게 됩니다.

반대로 무설탕 문구가 붙었다고 제품이 달지 않거나 당류가 완전히 없다고 이해해서도 곤란합니다. 무설탕은 당류 함량 기준에 관한 표시이고, 맛은 제품의 재료와 제조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당류 섭취량을 고려해 제품을 고른다면 앞면의 강조 문구보다 영양정보의 당류와 원재료명을 함께 비교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감미료를 사용한 무당, 무가당 강조 제품은 감미료 함유 사실을 추가로 표시하며, 저열량 기준에 맞지 않으면 열량 정보도 함께 표시됩니다. 관련 표시가 있는지도 확인하면 제품 정보를 살필 때 참고가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무가당과 무설탕은 비슷한 문구처럼 보여도 확인할 기준이 다릅니다. 제품을 고를 때는 표시 문구, 원재료명, 영양정보를 각각 확인하면 궁금한 점을 나눠 살펴볼 수 있습니다.

Q1) 무가당 요거트에 당류가 표시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유에는 유당이 들어 있고, 우유를 원료로 만든 요거트에는 우유에서 유래한 당류가 남을 수 있습니다. 무가당은 당류가 전혀 없다는 뜻이 아니므로 영양정보에 당류가 표시되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원재료명에서 당류를 더한 재료가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세요.

Q2) 무가당이면 설탕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제품인가요?

무가당은 당류나 당류가 첨가된 원재료 등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제조 기준을 가리킵니다. 우유에 원래 있던 유당처럼 원료에서 유래한 당류까지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첨가 여부는 원재료명에서, 제품의 당류 함량은 영양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Q3) 무설탕 요거트는 당류가 완전히 0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무설탕은 무당류 기준에 맞는 표현이며, 제조, 가공으로 당류 함량을 낮추거나 제거한 제품은 식품 100g당 또는 100mL당 당류가 0.5g 미만이어야 합니다. ‘0’과 ‘기준 미만’은 같은 말이 아니므로 영양정보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공식 자료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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